해리의 태국 이야기/태국 여행지 이야기

태국 속 작은 이탈리아 카오야이 추천 여행지 Toscana Valley

이번생은 태국 2021. 7. 24. 01:46

이탈리아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토스카나벨리

태국에 작은 이탈리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카오야이 여행

 

카오야이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쁘라 찐 부리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태국어로 큰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어로 각각 카오는 산, 야이는 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카오야이는 태국 국립공원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카오야이는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마치 가평 같은 느낌인데 가평의 10배 정도 규모의 휴양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카오야이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부터 캠핑장, 리조트, 골프장, 각종 농장과 와이너리 등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그중 오늘 제가 소개 드릴 여행지는 태국의 이탈리아라 불리는 토스카나 벨리입니다.

 

토스카나 벨리

토스카나 벨리는 리조트, 골프장,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여있는 테마파크입니다. 그런데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특히 토스카나 내의 골프장은 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힐 만큼 멋진 시설과 풍경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골프장이나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만이 토스카나 벨리를 찾느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골프를 한 번도 쳐보지 않은 골프초보이기 때문에 골프가 아닌 다른 즐길거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자전거 타기와 사진 찍기입니다. 토스카나 벨리 내에는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샵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광활한 들판을 달리면 마치 유럽 영화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또 토스카나 벨리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아서 인생 샷을 찍기도 너무 좋습니다. 사진에 살고 사진에 죽는 태국인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이탈리아풍의 건물들도 인상적이지만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정말 이탈리아 소도시에서나 볼법한 멋진 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멋진 유럽풍의 건물과 리조트도 좋지만 역시 저는 이런 광활하고 푸릇푸릇한 목가적인 풍경이 너무 좋네요.

이런 곳에서 사색의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고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토스카나 벨리를 한 바퀴 둘러봤다면 이제,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식당과 유럽 느낌의 카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스카나 벨리 내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저는 Caffe Del Museo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태국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나 관광지라는 점과 맛과 서비스, 퀄리티를 생각하면 오히려 괜찮은 금액이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약 300밧 선이고 스테이크는 700~800밧 선이었습니다. 양도 꽤 많기에 여러 명이서 주문한다면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저녁에 식사를 하면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저녁으로 분위기 있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셨다면 바로 앞에 위치한 Vino Cafe & Wine Bar에서 커피를 한잔 해보세요. 카페 앞에 노점에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이탈리아 밀라노 길거리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는 느낌을 100% 재현 가능합니다. 커피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그 맛을 상쇄하고도 남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태국에서 색다른 풍경의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카오야이의 토스카나 벨리를 추천드립니다.

 

토스카나 벨리 인생샷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