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생활 11

드디어 식당에서 식사가능! 태국 코로나 확진자 감소와 규제완화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태국 직장러 해리입니다. 아니. 다짐을 그렇게 해놓고 자주 글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사실 제 귀찮음 때문이라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이 귀차니즘을 깨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올해는 매일 운동과 매일 글쓰기를 하기로 해놓고 어느 하나 지키지 못하고 있는 저.. 작심삼일이라도 해보라고.. 작심삼일은 삼일이라도 하지 ㅠㅠㅠ 저의 게으름과는 다르게 태국은 현재 하루하루 국가 개방의 의지를 가지고 백신접종률 증가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 태국 정부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선언하면서 더 이상 코로나 폐쇄정책으로 인한 경제문제를 두고 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위해 정부는 백신 수..

퇴사에는 역시 금융치료가 답인가? 태국 직장인 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해리 입니다. 직장생활 1년차, 그간 수많은 퇴사욕구와 충동이 있었지만 꾹꾹 참고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증가 더하기 코로나로 인한 회사 매출감소로 인원감축이 이어지면서 퇴사가 간절해졌습니다. 보통의 회사 같은 경우 윗선인 지시자 보다 중간 매니저급과 아래 실무자 급들이 많아 부서별로 업무를 나누어 맡아 진행하는게 일반적일 텐데요.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이상하게 상급자가 많고 중간다리인 매니저급이 없으며 실무자가 2명이 있습니다. 심지어 실무자 한명은 곧 퇴사예정.. 곧 실무자는 혼자가 될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정해진 부서가 있음에도 다른 부서의 상급자가 부르면 가서 그 부서 일을 도와줘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뭐 하루이틀이면 그러려니 하..

태국 디저트 어디까지 먹어봤니? 태국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 추천 2탄

안녕하세요. 해리입니다. 오늘은 태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 추천 1탄에 이은 태국 추천 디저트 2탄을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카놈빵옌(ขนมปังเย็น) 태국어 카놈빵(ขนมปังเ)은 한국어로 빵(Bread) 를 의미합니다. 신기하게 한국어랑 발음이 똑같죠? 그래서 빵을 가리킬때 카놈빵 혹은 빵이라고 해도 알아듣는답니다. 태국어 옌(เย็น) 은 한국어로 차가운, 차갑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카놈빵옌 이라는 디저트는 한국말로 차가운 빵이라는 의미의 디저트입니다. 전체적인 맛과 생김새는 한국의 빙수와 비슷합니다. 얼린 우유를 다양한 시럽과 토핑과 함께 먹는데 빙수와 차이점이라면 카놈빵옌 이라는 이름처럼 어딘가에 빵을 숨기고 있다는 점 입니다. 위의 카놈빵옌은 ..

태국 생활 팁 태국에서 오토바이 운전 하려면? 오토바이 운전 가능한 면허 정리

안녕하세요. 태국 외노자 해리입니다. 오늘은 태국에 여행 온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운전하기 위한 면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태국 여행자 분들이 태국에서 운전 가능한 면허에 대해서 헷갈려하시는 거 같아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오토바이가 위험하고 아니고는 개인의 운전능력, 선택에 따른 문제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고 그저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 합법적으로 타는 방법을 알리고자 합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 주의해야 할 단속 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1. 헬멧 많은 태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도 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헬멧을 쓰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헬멧은 사고 시 개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태국에서 처음 만난 갯벌 촌부리 카페 , 카페 언 싸판

안녕하세요! 해리예요.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또 한동안 블로그 글 쓰는 걸 미뤘네요. 그래도 지난번에 올린 태국 요리 글이 반응이 좋았는지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러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마냥 게으름을 피울 수많은 없겠더라고요. 사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포스팅을 하나 할 때도 30분에서 1시간은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겨우 포스팅을 하나 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내서 또 써봐야죠! 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가장 따끈따끈한 카페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태국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20,000 명 정도로 굉장히 심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국 정부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이동 통제를 하면서 카페나 식당을 모두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게 하..

태국 취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외노자 생활을 하고 있는 해리입니다. 카페나 태국 여행 정보가 아닌 제 이야기로 포스팅을 하는 건 처음이네요. 이번 글은 거창하게 제목을 태국 취업 이야기로 했지만, 사실 태국 취업에 관한 이야기들은 초록창이라 던가, 알파벳이라 던가에 검색만 해도 좋은 정보들이 많기에 저는 제가 태국에서 살면서 경험하고 본 취업 분야나 루트 등을 의심의 흐름대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1. 태국의 취업 필드 태국에 정착하여 취업을 하고자 할 때 가장 크게 나눌 수 있는 기준이 근무지가 방콕인지 아니면 방콕 이외의 지역인지입니다. 대부분의 태국 취업자들은 방콕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구할 때 서울에 있는 회사를 선호하듯이 회사의 복지와 문화생활, 도시 인프라 등의 이유로 방콕을 대부..

유적지가 한눈에 보이는 아유타야 추천 카페 BUSABA CAFE

제가 태국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BUSABA CAFE 에서 흩날리는 꽃가루 사이로 비치는 아유타야 유적 이었습니다. 유적지의 도시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방콕과 멀지 않아 많은 여행자들이 방콕과 함께 묶어서 찾는 여행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유타야를 찾는 이유는 바로 수 많은 유적지 때문입니다. 아유타야는 현재 방콕이 수도가 되기 이전 수도였던 곳으로, 아유타야 왕국이라 불리며 40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왕조를 유지한 강하고 부유한 왕국 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직도 옛 강성했던 아유타야 왕조의 유적지가 잘 남아있으며 이를 보기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합니다. 하지만 번성했던 아유타야도 버마의 침략에 의해 멸망을 했는데.. 쓰다 보니 태국의 ..

태국 코로나와 촌부리 작업하기 좋은 추천 카페 GOOSBERRY COFFEE

늘 손님이 붐비던 카페가 허전하게 비어있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 한편도 편하지가 않습니다. 태국의 코로나 상황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태국은 방역 성공국이라고 할 정도로 초기에 강한 통제수단, 개인 간의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로 사실상 코로나가 끝맺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태국도 빗장을 열고 푸껫 샌드박스와 같은 새로운 여행 모델을 제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캄보디아인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법 입국으로 인한 감염 확산, 바이러스의 변종, 부족한 검사 수와 백신 등의 이유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7월 들어서는 처음으로 일 확진자가 2,000명대가 넘더니 지난주에는 10,000명, 이번주에는 15,000명을 넘으면서 유례없는 확진자 수를 기록..

태국 속 작은 이탈리아 카오야이 추천 여행지 Toscana Valley

태국에 작은 이탈리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카오야이 여행 카오야이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쁘라 찐 부리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태국어로 큰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어로 각각 카오는 산, 야이는 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카오야이는 태국 국립공원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카오야이는 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마치 가평 같은 느낌인데 가평의 10배 정도 규모의 휴양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카오야이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부터 캠핑장, 리조트, 골프장, 각종 농장과 와이너리 등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그중 오늘 제가 소개 드릴 여행지는 태국의 이탈리아..

평화로운 브런치 타임을 위한 치앙마이 추천 카페 Sweet Garden

느즈막히 잠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기도, 점심을 먹기도 애매한 시간 아점이라고 부르기 보단, 그래도 치앙마이에 왔으니 브런치라는걸 먹어보자 1. 치앙마이의 시간 치앙마이에서 장기간 지내는 생활자들은 으레 그렇듯 시간과 날짜의 감각이 무뎌집니다. 지금이 몇시인지, 오늘이 몇일인지 잊어먹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 무언가에 쫓기듯 시간을 쪼개고, 시계와 핸드폰을 보며 바쁘게 생활하던 한국의 현실과는 다르게 치앙마이에서는 급할일도 없을뿐더러 나 외의 다른 시간도 함께 천천히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젊은 나이에 너무 게으른거 아니냐고, 한창 바쁘게 일할 나이에 이렇게 시간 낭비해도 되는거냐고 사실 저도 처음엔 많이 걱정됐습니다. 또래인 친구들은 한국에서 취업하고 돈을 모으고, 열심히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