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의 태국 이야기/태국 이야기

태국 코로나 현황과 한국 입국시 자가격리 기간 연장 발표

이번생은 태국 2021. 12. 15. 12:47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한국과 태국 양국 모두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 10일 연장 방안을 3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달 잠시 주춤하여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던 것과 달리 점차 심해지고 있어 태국 여행이나 한국으로의 귀국을 계획하셨던 여행자 분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12월 15일 태국 코로나 현황

         - 출처 : https://www.facebook.com/informationcovid19/photos/a.106455480972785/465790435039286/

 

 

 

1. 태국 코로나 현황

 

12월 15일 태국의 코로나 현황입니다.

 

신규 확진 : 3,370 명의 신규 확진으로 4월 1일 판데믹 이후로 현재까지 약 2,149,413 건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있습니다.

 

사망자 : 29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회복자 : 수요일 총 4,557명의 코로나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하였습니다.

 

태국은 지난달 2,000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감소하였다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아직 PCR 검사 음성결과 확인 후 여행이 가능한 정책 이후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대기실의 모습

 

2.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 연장 발표

 

한국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의 확산세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월 14일 어제 기준으로 7,850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12월 14일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하여 입국 제한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1) 코로나 위험국가, 방역 강화 국가,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된 11개 국가에서 출발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내년 1월 6일까지 제한합니다.

코로나 위험국가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나와,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 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나이지리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10일 방안 3주 연장

기존 12월 16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치의 발표대로 모든 해외 입국자는 국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 해제 전)의 PCR 검사를 받습니다.

단 사이판, 싱가포르와 협약을 맺은 '트레블 버블'은 기존과 같이 격리 면제를 유지하되 PCR 음성 확인서 및 검역과 방역 조치를 추가 및 보완할 예정입니다.

 

 

 

3) 연장 기한은 최소 내년도 1월 6일까지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연장 조치가 최소한 내년 1월 6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그동안의 코로나 바이러스 추세에 따라 추가 연장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3~4배 이상 빠른 속도로 퍼지기 때문에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연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잠시만 쉼표 후 다시 열리기를 바랍니다.

3. 결론

한국 - 태국 간의 자유로운 여행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현재 여행을 시작한다면 태국에서 최소 1일간의 자가격리, 여행 후 한국으로 입국 시 10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합니다.

또 PCR 검사의 횟수도 증가했습니다. 태국입국 전 1회, 태국 입국 후 1회, 한국 입국전 1회, 한국 입국 후 1일 차 1회, 격리 해제 전 1회로 한번 태국 여행 시 총 5회의 PCR 검사를 해야 합니다.

즉 현재 태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일자를 제외하고 최소 11일간의 자가격리, 5회의 PCR 검사를 감안하셔야 가능합니다.

 

지난달 양국 무 격리 여행이 가능하여 여행을 오신 분들, 여행 계획을 세우신 분들께는 속상하고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새로운 조치방안이 발표될 수 있으니 계속 주시하며 바뀐 정책이 있으면 새로운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