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의 태국 이야기 33

평화로운 브런치 타임을 위한 치앙마이 추천 카페 Sweet Garden

느즈막히 잠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기도, 점심을 먹기도 애매한 시간 아점이라고 부르기 보단, 그래도 치앙마이에 왔으니 브런치라는걸 먹어보자 1. 치앙마이의 시간 치앙마이에서 장기간 지내는 생활자들은 으레 그렇듯 시간과 날짜의 감각이 무뎌집니다. 지금이 몇시인지, 오늘이 몇일인지 잊어먹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 무언가에 쫓기듯 시간을 쪼개고, 시계와 핸드폰을 보며 바쁘게 생활하던 한국의 현실과는 다르게 치앙마이에서는 급할일도 없을뿐더러 나 외의 다른 시간도 함께 천천히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젊은 나이에 너무 게으른거 아니냐고, 한창 바쁘게 일할 나이에 이렇게 시간 낭비해도 되는거냐고 사실 저도 처음엔 많이 걱정됐습니다. 또래인 친구들은 한국에서 취업하고 돈을 모으고, 열심히 살고 있는..

초록한 느낌이 물씬, 힐링 가득한 치앙마이 카페 추천 - Cafe Rong bom

여러분에게 치앙마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치앙마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눈이 부신 햇빛을 받으며 초록초록한 색감의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생각나요. 1. 가장 치앙마이스러운 카페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방문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치앙마이에서 총 2년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여행객들을 만나고 함께 여행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치앙마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저렴한 물가, 적절한 날씨, 맛있는 음식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기자기한 카페서 부터 색다른 컨셉의 카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카페 등 카페를 빼놓을수가 없더군요. 심지어 치앙마이 카페투어 라는 컨셉으로 여행을 온 여행자 분들도 적지않게 만났습니다. 그런 수많은 카페 속에서 저에게 ..

태국 환율 직장인으로 느낄 때와 여행자일때의 차이

N 잡러의 TMI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는 N잡입니다. 첫 포스팅이라 제 이야기를 잠깐 하려고 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라도 알려야 저와 비슷한 생각이나 감성을 가진 분들과 소통하기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했습니다. 바로 여기 태국 방콕으로 말입니다. 사실 큰 이유는 없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많지 않은 돈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적당한 곳이 바로 방콕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한 이유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을 상상도 못 했죠. 첫 여행 이후 저는 완전히 태국이라는 나라에 반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태국에서 살기 위해 이것저것 방법을 찾기 시작..